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독특한 자생문화와 유배문화가 결합된 섬지역에서는 그 흔적을 느낄 수 있는 귀중한
자료들이 발견되고 있습니다.
그러나 연구나 보존작업은 예산부족 등의
이유로 더디게 진행되고 있습니다.
박영훈기자의 보도
◀END▶
조선후기 실학자인 손암 정약전이 유배를
지냈던 신안군 우이돕니다.
이곳에서 정약전은 당시 소나무 정책의 문제점을 지적한 \"송정사의\"와 중국,일본,
필리핀을 표류한 주민 문순득의 얘기를
담은 \"표해록\"을 남겼습니다.
지난해 역사자료를 모으던 신안문화원은
문씨의 후손으로부터 송정사의와 표해록을
담긴 \"유암총서\"와 \"운곡잡저\"라는 문집을
확인했습니다.
이 문집에는 당시 한국과 일본,필리핀의
단어를 정리한 글부터 흑산진의 역할까지 소중한 자료들이 확인됐습니다.
◀INT▶최성환 사무국장*신안문화원*
///문화사 연구에 매우 가치있는 자료들///
그러나 이 자료들은 예산부족 등의
이유로 1년이 다되도록 해석작업조차 이뤄지지
못하고 있습니다.
조선후기 임금에게 세금집행의 부당성을
고해 민권운동의 선구자로 알려진
흑산도 주민 김이수에 대한 자료확보도 더
필요한 상탭니다.
◀INT▶최성환 사무국장 *신안문화원*
//민간단체 참여하는 연구와 예산지원 시급///
이밖에도 임자도에서 유배생활을 지낸
조선 문인화의 개척자 조희룡 선생 등
서남해 섬지역에 남은 역사적인 인물의 자취가 자치단체의 무관심속에 제 빛을 발하지 못하고
있습니다.
MBC뉴스 박영훈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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