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시민혈세 낭비

입력 2004-02-27 11:07:04 수정 2004-02-27 11:07:04 조회수 1

◀ANC▶
여수시 진남경기장의 시설공사 재료비가
지나치게 부풀려져 시민혈세를
낭비했다는 지적이 일고 있습니다.

인조잔디 제품 공급회사로 선정된
국내 대리점의 미국 본사가
부도처리된 사실도 뒤늦게 확인됐습니다.
보도에 양준서 기자//
◀VCR▶

여수시 진남경기장의 인조잔디 공급업체로
선정된 미국 모 업체의 국내대리점이
제출한 재료비 단가는 제곱미터당 7만5천원,

하지만 같은회사가 지난해 6월
타지역에 제시한 인공잔디 제품값은
제곱미터당 4만6천원에 이릅니다.

제곱미터당 차액만 2만8천원으로
2천3백여평에 이르는
여수시 진남경기장의 전체 시설비를 감안하면
2억원이 넘는 금액이 부풀려졌습니다.

여수시가 관급자재를 공급받아
예산을 절감할수 있는
조달청 입찰을 피했다는 데
의혹의 시선이 집중되고 있습니다.
◀INT▶

인조잔디의 특성상 사후관리가 필수적이지만
제품을 공급할 미국 업체는
경영관리상의 문제로 최근 부도 처리된 사실이
뒤늦게 확인됐습니다.

하지만 여수시 관계부서는
이마저도 알지 못하고 있습니다.
◀INT▶
지난해 12월에 발주한 설계용역은
채 한달도 안된 상태에서 여수시에 납품돼
부실용역이라는 지적도 제기되고 있습니다.
◀INT▶
여수지역 시민단체가
진남경기장 시설공사 전반에 대한
감사원의 감사를 청구하고 나서
설계용역 부실여부가
규명될수 있을 지 주목됩니다.
MBC뉴스 양준서입니다.
◀END▶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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