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ＡＮＣ▶
풀뿌리 민주주의의 기반이되는 기초의회가 과거에는 읍면에까지 설치돼 읍면장까지도 의회에서 선출했다고 합니다.

그러나 과거자료가 많지않아 그 역할과 위상을 고증하는데 어려움을 겪고 있습니다.

신광하 기자가 보도합니다.
◀ＥＮＤ▶
함평군 월야면의회 회의록입니다.

지난 1957년부터 60년까지 면의회 의원들의 질의 내용과 관련공무원들의 답변이 수록돼 있습니다.

면 소재지 진입로의 가로수를 베어낼것인가 하는 문제에서부터 면장선거와 관련된 논의에 이르기까지 당시 주민들의 관심사가 고스란히 담겨있습니다.

◀ＩＮＴ▶
(독특한 지방자치 제도 운영... 직접민주주의와 다를게 없다)

su//1952년 한국전쟁당시 최초로 구성됐던 읍면의회는 5.16 쿠데타로 해산될때까지 9년동안 활동했습니다.//

지방자치의 여명기에 민주주의의 초석을 놓았던 읍면의회는 그러나 관련기록이 폐기처분 되거나 분실돼 남아있는 자료는 많지 않습니다.

전국최초로 함평군이 읍면의회사를 발간하기로 하고 관련사진과 회의록등을 모으고 있지만 자료수집에 어려움을 겪고 있습니다.

◀ＩＮＴ▶
(읍면의원들의 후손들에게 홍보는 하고 있는데, 쉽지는 않습니다.)

풀뿌리 민주주의의 꽃으로 불리는 지방의회,, 가장 기초 단위인 읍면의회의 모습이 복원되면, 각 지역의 흥미로운 과거사가 재조명될것으로 기대됩니다.
MBC 뉴스 신광하 입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