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ＡＮＣ▶

문화재 지표조사도 없이 대규모 스포츠타운 조성 공사를 하던 자치단체가 유물로
추정되는 파편이 나오자 공사를 중단한 채 발굴조사를 준비하고 있습니다.

앞뒤가 바뀐 공사,박영훈기자가 취재

◀ＥＮＤ▶

대규모 스포츠 타운을 조성중인 공사장 곳곳이 한달가까이 방치돼 있습니다.

스포츠 타운 조성 면적은 진입 도로를
포함해 대략 6헥타르, 대규모 공사에 필수인 사전 문화재 지표조사는 없었습니다.

무작정 시작한 공사는 지난달초 진입도로
현장에서 고려시대 이전 유물로 보이는 토기류 파편들이 발견되면서 중단됐습니다.

(S/U)문화재 발굴조사가 끝난 뒤에야 공사는
재개될 수 밖에 없습니다.

당장 발굴 예산확보 등이 시급하지만 해당 공무원들은 부서간 책임전가에 급급합니다.

◀ＩＮＴ▶신안군청 공무원(하단)
//스포츠타운은 다른과,우리는 진입로만 한다//

주민들은 농경지 진입로가 없다며 하루 빨리 도로공사를 끝내줄 것을 요구하고 있습니다.

◀ＩＮＴ▶이춘식 *주민*
///아 이게 뭐여,농사철은 다가오고///

신안군은 문화재청의 지시에 따라 토기파편들이 확인된 현장을 제외한 구간 공사는 조만간 재개할 방침이라고 밝혔지만 앞뒤가 바뀌었다는 비난은 면키 어렵게 됐습니다.

MBC뉴스 박영훈입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