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ＡＮＣ▶
한-칠레간 자유무역 협정, FTA 체결로
농가들이 많은 걱정을 하고 있습니다만,
영농혁신으로 당당하게 맞서고 있는 농가도
많습니다.

이들은 값싼 칠레산 농산물이 들어와도
문제없다는 자신감을 보이고 있습니다.

최진수 기자가 보도합니다.
◀ＥＮＤ▶


◀ＶＣＲ▶
우루과이라운드 협상에 따라
정부는 지난 1989년
키위를 시장개방 품목으로 지정했습니다.

직격탄을 맞은 키위 재배농가들은
도산 위기에 빠졌습니다.

그러나 그냥 쓰러지지는 않았습니다.

꾸준한 품종 개발로
국산 키위의 품질을 높여 나가면서
직판 행사를 통해 대도시의 백화점 등
주요 유통시장을 선점했습니다.

◀ＩＮＴ▶
\"수입산이 못들어도록 시장의 매대를 장악하고
새로운 마케팅으로 극복했다.\"

그런 노력을 바탕으로 키위를
우리 입맛에 맞는 참다래로 발전시켰고,
이제는 생산자가 가격을 결정할 수 있는
전국적인 유통망까지 갖췄습니다.

◀ＩＮＴ▶
\"칠레산 수입에 대비해 새 품종을 개발하고
있어 수입에 대해 별 걱정이 없다.\"

(S/U)\"참다래영농법인은 칠레산 키위의 관세가
완전히 폐지될때까지는 국산 참다래의 경쟁력을 충분히 갖출 수 있다고 자신하고 있습니다.\"

칠레와의 FTA 체결은 이들에게 위기가 아니라
또한번의 기회로 다가오고 있습니다.

MBC NEWS...////