목포MBC

검색

경찰서 바라보며

박영훈 기자 입력 2004-03-04 10:59:38 수정 2004-03-04 10:59:38 조회수 0

◀ANC▶
경찰서가 내려다 보이는 고층아파트의
한 가정집에서 수천만원의 판돈을 걸고
도박을 하던 남녀 11명이 경찰에 붙잡혔습니다.

경찰은 농한기를 맞은 농촌지역에서
도박이 성행하고 있는 것으로 보고 수사를 확대하고 있습니다.

박영훈기자가 취재
◀END▶

상습 도박혐의로 경찰에 붙잡힌 59살 김모씨 등
남녀 11명입니다.

이들은 어젯밤 9시쯤 진도에 있는 아파트 12층 가정집에 모여 도박을 시작했습니다.

이 아파트와 경찰서의 거리는 불과 100여미터.

이들은 망보는 사람을 통해 순찰차량이
움직이는 것을 확인하며 느긋하게 도박판을
벌였습니다.

◀INT▶이성일 *진도경찰서 형사계*
//위아래 두명을 세워 경찰서 망보며 도박///

현장에서 확인된 판돈만 3천 4백여만원,
배관을 타고 달아난 2명이 가져간
돈까지 포함하면 억대가 넘을 것으로 경찰은
추정하고 있습니다.

대부분 농산물 중개상과 농민들인 이들은
대파 수확철을 맞아 생긴 돈을 도박자금으로 쓴 것으로 드러났습니다.

◀INT▶최모씨 *도박피의자*(하단)
//술한잔씩 먹고 놀다가 도박했다////

경찰은 대파와 겨울배추 주산지에서
외지 원정 전문조직들이 낀 도박이
성행하고 있다는 제보에 따라 수사를 확대하고
있습니다.

MBC뉴스 박영훈입니다.///

Copyright © Mokpo Munhwa Broadcasting Corp. All rights reserved.

여러분의 의견을 남겨주세요

※ 댓글 작성시 상대방에 대한 배려와 책임을 담아 깨끗한 댓글 환경에 동참해 주세요.

0/300