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체전치를수 있나

입력 2004-03-04 10:59:52 수정 2004-03-04 10:59:52 조회수 1

◀ANC▶
도민체전이 한달여 앞으로 다가왔지만 체전을 주최해야할 여수시 체육회가 파행으로 치닫고 있습니다.

체육인들의 참여가 없는 상태에서 도민체전이 제대로 치러질수 있을지 의문입니다.
최우식 기자가 보도합니다.
◀VCR▶
체육회 상임부회장과 사무국장, 여직원이
사표를 낸 것을 지난해 12월.

여수시와 체육회의 계속된 갈등 속에
사표는 전격 수리됐고,
이후 조치에 대한
체육인들의 반발은 극에 달했습니다.

회장은 당연직으로 시장이 맡고,
실제 업무는 선출직 상임부회장이 맡아오던
체육회의 큰 틀이 깨지면서
파행이 이어지고 있습니다.

여수시장 취임때부터 예견됐다던 이같은 잡음은
도민체전을 유치해 놓고도 여전해
체전 분위기는 살얼음판입니다.

23개 종목단체들이 소속된 체육회는
대회 출전과 경기 운영에
중요한 부분을 차지하고 있어,
종합 우승의 신화는 커녕,
화합체전의 의미도 살리기 힘들 전망입니다.
◀INT▶
여수시는 이에 대해
원칙대로 체육회를 운영했고
앞으로도 정상화 방안을
끊임없이 찾겠다는 입장입니다.

체전도 부시장 중심의 기획단으로
차질없이 치를 수 있다며,
이미 체전 상황실을 만들었습니다.

그러나, 큰 행사를 벌여 놓고
개최도시 내부의 불협화음은
구설수에 오를 수 밖에 없습니다.

결국, 여수시가
화합 체전과 체육회 정상화를 위해
적극적으로, 또, 전향적으로
나서야 한다는 지적입니다.
◀SYN▶
도민체전을 한달여 앞두고
여수시의 내홍이
대외적인 망신으로 이어지지 않을지,
걱정이 앞섭니다.

MBC뉴스 최우식입니다.
◀END▶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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