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고철모아 나라살리기

신광하 기자 입력 2004-03-04 11:01:21 수정 2004-03-04 11:01:21 조회수 4

◀ANC▶
철강 원자재 부족난이 갈수록 심해지고 있는 가운데 농촌자치단체가 고철모으기 운동을 펼쳐 관심을 모으고 있습니다.

주민들의 참여 열기도 뜨거워 이 운동이 시작된지 사흘만에 2백톤이상의 고철이 수집됐습니다.

신광하 기자가 취재했습니다.
◀END▶
고철을 실은 화물차의 행렬이 끊임없이 이어지고 있습니다.

크레인까지 동원돼 분류작업이 진행되고 있지만 산더미처럼 쌓인 고철은 좀처럼 줄어들 줄 모릅니다.

su//방금 도착한 고철수집 차량입니다.
불과 30분도 안돼 화물차 한대분량의 고철이 수집됐습니다.//

고장난 농기계에서 녹슨 파이프, 심지어 세숫대야까지 농가에서 사용하다 낡고 파손돼 못쓰게된 철제품들이 대부분입니다.
◀INT▶
(농촌환경도 정화하고, 경제도 살리고..)

철강재 부족난이 심화되면서 최근 고철가격은 1톤에 25만원으로 지난해 같은기간보다 두배가량 올랐습니다.

그나마 일부 수집업자들의 매점매석으로
고철 구입난을 겪던 철강재료상들은 농민들의 고철 수집운동이 그저 고맙기만 합니다.
◀INT▶
(업자들도 매점매석하지 말고 본받아야...)

(전남)함평군이 일제 강점기때 민족정신을 일깨우기 위해 전개됐던 물산장려운동에서 본받아 계획한 이행사는 이달 한달동안 계속될 예정입니다.
◀INT▶
(대략 천톤정도 예상하고 있습니다. 경제에도 도움이 될겁니다.)

버리면 폐기물이지만 모으면 소중한 자원이 되는 고철,,

농촌지역에서 들불처럼 번져가고 있는 고철수집운동이 농촌환경과 나라 경제를 살리는 일거 양득의 효과를 거두고 있습니다.
MBC 뉴스 신광하 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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