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ＡＮＣ▶
교육부의 사교육비 경감 방침에 따라
사실상 고교 보충수업이 부활된 가운데
새학기를 맞은 일선 고교마다
대책마련에 고심하고 있습니다.

보도에 양준서 기자//

◀ＶＣＲ▶
정부의 사교육비 경감대책의 골자는
고등학교별로 자율적인 이동수업과
수준별 보충수업등 두가지입니다.

여수 고등학교는 올해
1학년 학생들을 대상으로
정규 수업시간에 영어와 수학
두과목에 대한 수준별 이동수업을
실시할 예정입니다.

동일 교과수업을 우열반으로 구분해
동시에 실시할 경우
교사들의 추가 수요가 예상되지만
일선 교사들과의 갈등소지가 있는
외부강사 영입도 쉽지않은 실정입니다.
◀ＩＮＴ▶
정규수업 이후 실시될 수준별 보충수업은
희망학생들을 대상으로 실시한다는 원칙이지만
사실상 이같은 원칙이 지켜질 지는
미지수입니다.

교육방송의 시청을 위한
학교 기자재 시설 보완도 현안과제입니다.
◀ＩＮＴ▶
학교장의 재량에 따라 결정될 보충수업비는
과목당 월 3만원선이 거론되고 있어
사교육비 절감효과가 클 것이라는데
일단 공감하고 있습니다.

하지만 0교시 수업부활등
학교간 과다경쟁에 따른 부작용과
수준별 이동수업을 위한 우열반 편성 논란은
일선 학교측의 적지않은 고심거리로
남게됐습니다.
MBC뉴스 양준서입니다.
◀ＥＮＤ▶