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목포3원)백화점식 섬 공사(R)

박영훈 기자 입력 2004-03-05 07:50:39 수정 2004-03-05 07:50:39 조회수 1

◀ANC▶
섬지역 펼쳐지는 각종공사가 부실 시공될 우려가 높습니다.

백화점식으로 매년 수백곳에서 공사를
한꺼번에 추진하다보니 설계부터 감독까지
제대로 될 리가 없습니다.

박영훈기자가 취재했습니다.

◀END▶

신안의 한 섬마을.선착장에 대형선박을
대지못해 종선이 사람들을 태워가고 있습니다.

조수간만의 차를 고려하지 않아 썰물때면 선착장이 무용지물입니다.

◀INT▶김신혁 *주민*
///선착장이 너무 불편하다///

신안와 진도,완도 등 섬지역 자치단체가
해마다 시행중인 선착장과 방파제,
도로 등 도서개발사업은 시군별로 많게는 2백건이 넘습니다.

대부분 4억 미만의 소규모 공사라
예산을 줄인다며 측량부터 설계,감독까지 모두 공무원들의 몫입니다.

불과 2주안에 모든 공사의 설계를
끝내고 공무원 한명이 보통 40곳에서 100곳까지 공사현장 감독을 맡고 있습니다.

이렇다보니 공사장이 무너지는가 하면
완공이 된 시설도 불편하거나 부실하다는
지적을 받는 경우가 허다합니다.

◀INT▶임원빈 *신안군 도서개발과*
//감독 등 어려운 점이 있는 게 현실이다.///

전문가들은 나눠먹기식 보다는 급한 사업에
예산을 집중하고,소액 공사의 경우 권역별로 묶어 전문 민간업체에 감독권을 주는 등의 대안이 마련돼야 한다고 조언하고 있습니다.

MBC뉴스 박영훈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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