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여수)석고 재활용-R

입력 2004-03-06 07:50:00 수정 2004-03-06 07:50:00 조회수 3

◀ANC▶
비료 부산물의 하나인 석고는
건축자재로 쓰고도 남는 양이 많아
폐기물로 방치돼 왔습니다.

이 석고가 최근
부가가치가 높은 토양 개량제로 재활용돼
농업 생산성 증대에 기여하고 있습니다.

김종태 기자
◀END▶
여수산업단지내 한 화학공장 석고 매립장

비료 생산과정에서
부산물로 나오는 석고는
주로 건축내장재나
시멘트 원료로 쓰이고 있습니다.

그러나 석고 발생량이 워낙 많아
한해만도 30만톤 이상
쓸모없이 방치되고 있습니다.

최근 이 석고가
토양 개량제로 활용돼
쓰임새를 넓히고 있습니다.

(S/U)고흥군 풍양면의 한 간척지입니다.
본격적인 벼농사를 앞두고
논갈이가 한창인 이곳에
석고가 뿌려지고 있습니다.

알칼리성 성분이 많고 딱딱했던 이 토양은
석고를 뿌린 이후
상당한 개량 효과를 보고 있습니다.

석고에 30% 이상 함유된
칼슘과 유황 성분 때문입니다.
◀INT▶
석고는 일반 석회질 비료에 비해
토양에 침투하는 정도가 배이상 높아
농작물의 뿌리 성장을 촉진시키고 있습니다.

특히 석고생산에
따로 생산비가 들지 않아
일반 비료에 비해 값도 저렴한데다
한번 석고 살포로 2년이상
효과를 볼 수 있습니다
◀INT▶
그동안 활용도가 낮아
천덕꾸러기 취급을 받아오던 석고가
토양개량제로 재활용됨으로써
농가 소득을 올릴수 있는
자원 재활용 사업에
새로운 가능성을 보여주고 있습니다.

mbc뉴스 김종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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