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광주3원)보호대책 절실하다 (R)

입력 2004-03-06 07:50:04 수정 2004-03-06 07:50:04 조회수 1

◀ANC▶
광주호에서 처음으로 수달이 발견되면서
영산강 유역 환경청이
광주호 주변에 대한 실태조사에
나서기로 했습니다.

하지만 최근 수달의 죽음이 잇따르고 있어
종합적인 실태조사와
보호대책이 마련되야 한다는 지적입니다.

이재원 기잡니다.
◀END▶
◀VCR▶

광주호에서는 처음으로 발견된
수달의 사쳅니다.

죽은지 한달쯤 되보이는 수달의
몸길이는 125cm, 3년생으로 추정됩니다.
◀INT▶

아직까지 수달이 죽은 원인을
정확히 알 수 없지만,
자연상태에서 폐사했을 가능성이 가장 큽니다.

지난 달에는 영산강 하류와
해남 금호 방조제에서
잇따라 수달이 발견됐지만 모두 숨졌습니다.

이처럼 최근 수달이 모습을 드러내는 곳은
2-3급수 지역으로 수달이
1급수에서 수달이 서식한다는 상식을 뒤집고 있습니다.
◀INT▶

무분별한 개발이 원인입니다.

각 자치단체가 정확한 실태조사 없이
소하천 정비 사업에 나서면서
수달의 서식지가 급격히 파괴되고 있습니다.
◀SYN▶

이때문에 수달에 대한
체계적인 조사와
보호 구역의 확대 지정이 시급하지만
이 역시도 한계가 있습니다.

영산강 유역 환경청에서
수달을 포함해 야생동물의 서식 실태를
조사하는 인원은 겨우 3명,

그나마 광주와 전남, 제주 그리고
경남 일부까지 책임져야하는 처지라
기존의 수달 분포지 관리도 힘든 실정입니다.

멸종 위기에 내몰리고 있는 천연기념물 수달.

우리나라도 수달이 멸종해버린
일본이나 유럽처럼 생태 복원 프로그램을
진행시켜야 할 위험에 처해있습니다.

MBC뉴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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