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광주3원

입력 2004-03-08 07:50:14 수정 2004-03-08 07:50:14 조회수 1

◀ANC▶

농민들이
애써 농사를 짓고도 제값을 받지 못하는 이유는
산지 유통체계가 구축되지 못했기 때문입니다.

한 농협의 사례를 통해
산지 유통시설이 왜 필요한 지 알아봤습니다.

한신구 기자의 보도 ◀END▶

◀VCR▶

담양 봉산의 딸기 공동 선별장,

농가에서 생산한 딸기를
크기와 모양 등 상품성에 따라 분류한 뒤
시장으로 출하하는 작업이 한창입니다.

대단위 공급 물량을 확보해
구매자가 찾아올 정도로 판로 걱정이 없고
출하량 조절로 가격도 지지할 수 있게 됐습니다

◀INT▶ 구점림 담양 봉산농협 조합장

공동 선별과 공동 계산을 위한
산지 유통체계를 구축한 게 성과였습니다.

지난달 60여 농가가 80만원씩 출연해
공동 선별장과 예냉, 저장 시설을 갖춰습니다.

양곡 창고를 개조해 비용도 적게 들었지만
처음엔 일부의 반발 등 어려움도 많았습니다.

◀INT▶ 이만석 봉산딸기 공동선별회장

하지만 전남 도내에서 이렇게
일부나마 산지 유통시설을 갖춘 곳은 드뭅니다.

농작물의 특성상 표준화*규격화가 어려워
농가 단위로 시장에 내놓는 경우가 많고
시설을 확보하는데 비용도 만만챦기 때문입니다

정부 역시 그동안
경쟁력보다는 농가부채 경감에 중점을 둬
물류센터와 도매시장 등이 활성화된
소비지와 산지의 유통 격차는 더욱 커졌습니다.

◀INT▶ 김병원 나주 남평농협 조합장

더욱이 시장과 소비자가
규격화된 농산물 출하를 요구하는 상황이고,
애써 생산한 농산물의 제값을 받는데도
산지 유통체계 구축은 필수가 되고 있습니다.

엠비시 뉴스 한신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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