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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흙'둘러싼 이권다툼

입력 2004-03-09 07:32:37 수정 2004-03-09 07:32:37 조회수 0

◀ANC▶
오늘 무안 남악신도시 건설현장에서
주민들이 공사차량들을 막는 사태가
빚어졌습니다.

흙먼지와 소음때문이고하지만 그 이면에는 또다른 이유도 있다고합니다.

문연철기자가 취재했습니다.
◀VCR▶
남악신도시 공사현장과 이어지는 삼향면 남악리의 도로를 마을주민들이 이른 아침부터
막았습니다.

(s/u) 흙을 가득 실은 덤프트럭들이
공사현장에 들어가지못한채 길가에 길게
늘어서있습니다.//

주민들은 트럭에서 떨어지는 흙먼지와 소음때문에 몸살을 앓고있고,사고위험도 높다고 주장했습니다.

◀SYN▶ 동네 주민
..바로 앞이 학교다..공사차량때문에 못산다..

그러나 꼼짝없이 발이 묶여버린 차량기사들의
말은 다릅니다.

평소 이 곳은 다른 흙채취장에서
하루 5백여대 운반차량이 오가는 곳인데도
오늘 처음 흙을 나른 자신들만 탓하는 것은 어처구니없다는 반응입니다.

결국 '흙 운송권을 둘러싸고 주민과 업체간의 이권다툼' 때문이라는 의혹을 제기했습니다.

◀SYN▶ 흙운반차량 기사
..다른 지역에서 운송하니깐 막은 거아니냐..

차량통행은 한시간 30여분만에 재개됐으나
갈등의 불씨는 계속 남아있는 상탭니다.

남악신도시 건설현장에서 흙 운송권을 둘러싼 잡음들,

이권개입등에 대한 당국의 철저한 조사가 이뤄져야한다는 지적입니다.

mbc뉴스 문연철입니다.//
◀END▶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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