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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역 농산물로...

박영훈 기자 입력 2004-03-10 10:39:28 수정 2004-03-10 10:39:28 조회수 0

◀ANC▶

한칠레 자유무역 협정 체결 등으로 인해 농민들의 우려감이 커지고 있는 가운데
농어촌 자치단체마다 지역 농산물 판매를 위해
갖가지 묘안을 짜내고 있습니다.

박영훈기자가 취재
◀END▶

수확을 앞둔 배추밭이 갈아 엎어지고 있습니다.

생산량이 는데다 소비 감소까지 겹치면서
올해 전국 백여만평의 배추밭이 이렇게
폐기됐습니다.

◀INT▶박영자 *농민*
///진짜 농사 지어서는 못살것어///

겨울배추와 대파의 주산지인 진도군은 이같은 농민들의 아픔을 덜기위해 전담전화를
군청에 설치하고 농산물 주문을 받고 있습니다.

또 소비자와 홀로사는 노인 등을 연결해
농산물로 불우이웃을 돕도록 하고 있습니다.

공무원 1명당 평생고객 3명 확보 운동을 시작한 신안군은 지역 농산물을 많이 판
직원에게 시상과 함께 인사고과에 반영하는 인센티브제를 도입했습니다.

◀INT▶백인철 *신안군 농산과*
//연말에 평가해서 시상하는 등 인센티브///

인터넷 쇼핑몰과 대도시 백화점 등을 직접 공략하는 방법으로 쌀 판매운동에 나선
함평군은 반년만에 56억원어치를 판매하는
성과를 거뒀습니다.

농촌지역 자치단체마다 농산물 판로확보를
위해 갖가지 묘안을 짜내고 있는 가운데
과잉재배를 막는 등 농민들의 자구노력도
병행돼야 할 것으로 보입니다.

MBC뉴스 박영훈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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