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철강자재 품귀로 온나라가 떠들썩하지만
일부 고철 수집상에는
야적해 둔 고철이 넘쳐나고 있습니다.
고철값 상승에 따른 시세차익을 노리고
업자들이 판매물량을 조절하고 있는 것입니다.
이계상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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광주시 하남공단 근처에 있는
한 고물 수집상입니다.
고물이 된 철근과 철재 빔 등
고철이 산더미처럼 쌓여 있습니다.
쇠붙이 더미가 담장을 넘길 정도고,
화물차 운행통로까지 모두 점령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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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현상 유지만 하고 내다파는 것 자제한다.)
인근 수집상들 역시
야적장에 고철을 가득 쌓아 두고 있습니다.
고철값이 하루가 다르게 오르는 상황에서
물량을 많이 확보해 둘수록
그 만큼 많은 차익을 챙길 수 있기 때문입니다.
(스탠드업)
\"철강회사에서 고철을 사들이는 가격은
최근 서너달 동안
무려 2배 넘게 치솟았습니다.\"
철강 원자재 품귀현상속에
고철값은 더 뛰어오를 것으로 예상되면서
업자들은 물량배출을 늘리지 않고 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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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놔 두면 오르는데.. 그게 장사니까)
때문에 철강회사에는
고철이 달릴 수 밖에 없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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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대 납품하던 곳이 1대로 줄였다.)
철강 원자재 부족으로
국가경제가 뿌리째 흔들리면서
국민이 나서 고철모으기 운동을 벌이고 있지만
정작
고철 수집업자들은 먼 산만 바라보고 있습니다.
MBC뉴스 이계상입니다. ◀END▶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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