목포MBC

검색

극장료 인하 논란

입력 2004-03-10 10:41:45 수정 2004-03-10 10:41:45 조회수 0

◀ANC▶
영화관 입장료 인하를 놓고
지역 시민단체와 영화관 사이에
논란이 빚어지고 있습니다.

문예진흥기금 폐지에 따른
입장료 인하가 당연하다는 의견과
열악한 지역 영화환경상
시기상조라는 입장이 팽팽히 맞서고 있습니다.

김종태 기자
◀END▶
지역 영화관의 관람료는
일반 성인의 경우 7천원입니다.

십여년 사이 배이상 올라
조만간 입장료 만원시대를 예고하고 있습니다.

최근 이런 관람료에 대한
소비자 권리찾기가 불을 당기고 있습니다.

문화 산업 발전명목으로
지난 1973년부터 거둬들인 문예진흥기금이
올해초 폐지됐기 때문입니다.

지역 시민단체는 전체 관람료의
6.5%에 해당하는 진흥기금이 폐지된만큼
관람료도 인하돼야 한다는 의견입니다.

문예진흥기금이 지금과 같은
한국영화 전성시대를 낳았다면
이제는 그 혜택을 소비자에게 돌려줘야 한다는
주장입니다.
◀INT▶
하지만 극장측은 이에대해
난색을 표하고 있습니다.

전국적인 단일요금을
영화관간의 합의없이
지역에서만 내리기 힘든데다
열악한 지역 극장 환경상
당장 요금 인하는 힘들다는 입장입니다.

대신 관람권 구매금액의 10% 적립을 위한
회원카드 발급이나
다양한 영화관 서비스 개선에
나서겠다는 생각입니다.
◀INT▶
관객들의 의견도 각각입니다.
◀INT▶
◀INT▶
7천원의 관람료로 따져보면
폐지된 진흥기금은 450원 정도

관람료 인하를 둘러싸고
어떤것이 관객들을 위한것인지
찬반 양론이 뜨거워지고 있습니다.

MBC뉴스 김종태

Copyright © Mokpo Munhwa Broadcasting Corp. All rights reserved.

여러분의 의견을 남겨주세요

※ 댓글 작성시 상대방에 대한 배려와 책임을 담아 깨끗한 댓글 환경에 동참해 주세요.

0/300