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ＡＮＣ▶

철강파동의 여파로 인해 공공기관이 발주하는
관급공사에도 비상이 걸렸습니다.

관급공사의 경우 도로와 학교 등 주민들과 밀접한 것들이여서 문제의 심각성이 더합니다.

박영훈기자가 취재
◀ＥＮＤ▶

진출입로와 교각 공사가 한창이 전남의 한 연륙교 공사현장입니다.

철강 등 원자재 공급난이 심각해지자 본사에 자재를 3개월이상 앞당겨 신청하는 방법으로 겨우 작업을 이어가고 있습니다.

◀ＩＮＴ▶유상호 대리 *공사업체*
///3개월에서 6개월이상 앞당겨 자재 신청///

그나마 이처럼 몇달치 물동량을 미리 확보한 대기업공사와는 달리 조달청을 통해
한꺼번에 자재를 구입해야하는 관급공사의 경우 상황이 심각합니다.

최근 조달청이 일선 시군에 보낸 공문섭니다.

철근업체와의 계약체결이 안돼 원자재를
자체구매토록 요청했습니다.(돌출 C.G)

그러나 예산이 부족한데다 물량도 구하기도 쉽지않아 당장 이달부터 발주하는
올해 공사중 상당수가 착공조차 불가능합니다.

사정은 신설학교 공사도 마찬가지여서
이대로라면 착공한다해도 기한내에 공사를
끝내기가 쉽지 않습니다.

◀ＩＮＴ▶건설담당 공무원
//발주해놓고 공사시작 못할 처지,주민들 불편
불보듯///

올해 관급공사는 광역시도별로 수천건.

건설교통부는 관급공사의 경우 철근 등
원자재가 가격이 오르면 품목별로 계약금액을 재조정하는 방안을 도입한다는 방침이지만
당장 시작되는 관급공사의 차질이 불가피할 전망입니다.

MBC뉴스 박영훈입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