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ANC▶
철강 등 원자재 값이 큰 폭으로 상승하면서
공사를 중단하는 곳이 잇따르고 있습니다.
이 때문에 하루벌어 하루 사는 일용직 근로자들이 가장 힘들어 하고 있습니다.
이재원 기잡니다.
◀END▶
◀VCR▶
채 어둠이 가시지 않은 시각.
일자리를 찾아 나선 사람들이
하나둘씩 인력 소개소에 몰려듭니다.
하지만 일감이 있을 것이란 희망은
사라진지 오랩니다.
◀SYN▶
70여명의 일용 근로자가 몰리는
이 인력 소개소에서
일감은 찾는 사람은 3-4명에 불과합니다.
◀SYN▶
활활 타오르는 모닥불이 오히려
애처러워 보이는 또 다른 인력 소개소.
찾아 오는 일용 근로자 마저 뚝 끊겨
적막감이 감돌고 있습니다.
새벽 칼바람을 맞으며 혹시나 하는 마음으로
찾아온 한 근로자의
긴 한숨이 담배연기에 베어져 나옵니다.
◀SYN▶
새벽 인력 시장이 찬바람을 맞는 이유는
바로 철강등 원자재 가격 상승.
이 때문에 공사를 중단하는 곳이 속출해
일용직 근로자들의 설 자리는
갈수록 좁아지고 있습니다.
◀INT▶
건설 경기가 활기를 띈다는 봄이 왔지만,
일용직 근로자들은 아직도
기나긴 겨울의 터널을 벗어나지 못하고 있습니다.
MBC뉴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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