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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민불편은 안보여

입력 2004-03-15 11:10:43 수정 2004-03-15 11:10:43 조회수 0

◀ANC▶

목포 시내버스가 일요일과 휴일 감차운행을 하면서 일부노선 이용객이 불편을 겪고 있습니다.

목포시는 운행변경 근거서류도 갖추지 않고 주먹구구식 답변만 늘어놓고 있습니다.
장용기기자

◀END▶

목포시내버스가 처음으로 감차운행에 들어간 것은 지난 겨울방학부터입니다.

방학과 일요일,공휴일에는 인가받은 버스
178대가운데 15대를 운행하지 않고 있습니다.

24개 노선의 평일 하루평균 운행 횟수는
대략 천80에서 천2백차례,

따라서 휴일에는 90에서 101편가량 줄어든 셈입니다.

업체측은 주 고객인 학생등 버스이용객이 휴일에는 크게 줄기 때문이라고 말합니다.

봄,가을 성수기에는 하루평균 6만여명이 이용하지만 방학과 휴일 비수기에는 3만5천여명으로 절반가까이 감소했다고 주장합니다.
◀INT▶ 태원여객 관계자
\"기름값 오르고 제반 운송비용이 올라 어렵다
그래서 조정한 것이다\"

이때문에 교통량이 적은 버스노선 구역의 서민들은 불편을 감수할 수 밖에 없습니다.

◀INT▶ 정상찬씨
\"감차사실은 몰랐고 이전보다 오래 기다려야 하니까 불편하다\"

더욱기 이같은 사실을 3개월동안 숨겨온
목포시는 관련근거서류도 갖추지 않았습니다.

◀INT▶ 목포시 교통행정 담당
\"분석을 해서 타당성이 있다고 보기때문에
사업변경 인가했다.(서류아닌 버스비디오만으로
분석했는지?) 그렇다.\"

단지 버스업체의 감축운행 신고는 법적으로 하자가 없다고 밝혔습니다.

(S/U)업체의 경영적자는 보여도 서민들의 불편은 보이지 않는 목포시.
대안없는 교통행정의 난맥상을 드러내고 있습니다. mbc news 정용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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