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치사한 판매

김윤 기자 입력 2004-03-16 10:50:07 수정 2004-03-16 10:50:07 조회수 2

◀ANC▶

서민들이 많이 사는 영구 임대 아파트를 무대로 도시가스 점검원을 사칭해
가스렌지를 판매하는 사기행위가 극성을 부리고 있습니다.

김 윤 기자가 보도합니다.

◀END▶

(전남)목포시 상동에 있는 영구 임대 아파트,
이곳에 사는 김 모씨는 최근 멀쩡한 가스렌지를 15만원을 들여 새 것으로 바꿨습니다.

도시가스회사의 점검원을 사칭한 방문 판매원이
가스렌지가 폭발한 위험이 있다며 겁을 줬기때문입니다.

◀INT▶피해자//이곳저곳 점검하더니 가스렌지 오래돼 폭발한다며...막 겁줘서...//

같은 아파트에 사는 문사례씨도 방문판매원의 협박성 조언에 못이겨 현금을 주고 가스렌지를 샀습니다.

◀INT▶문사례//금방 보니까..어디로 가고 없더라..전화도 안받고...//

(스탠딩)이같은 사기판매 행위는 대부분 홀로사는 노인이나 가정형편이 어려운 사람들을 상대로 벌어지고 있습니다.

확인결과
방문판매원들은 국내 유명 가스렌지 제조회사인
D사와 계약을 맺고, 물건을 공급받아 판매를 하고 있습니다.

또한, 방문판매원들의 사기판매는 이번만이 아닌 것으로 드러났습니다.

◀전화INT▶박동욱*가스렌지 제조회사*
//방문판매하러 왔다고 애기해라..일부 영업사 원들이 그렇게 속였더라..//

가뜩이나 경제적으로 어려운 처지인 도시 영세민들, 이들을 대상으로 한 사기판매라는 점에서 당국의 철저한 진상조사가 시급합니다. MBC뉴스 김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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