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발파소음 농가피해

신광하 기자 입력 2004-03-16 10:55:31 수정 2004-03-16 10:55:31 조회수 1

◀ANC▶
폭약을 사용해 고속도로 발파작업을 하면서 부근 마을에서 기르던 가축이 사산하는등 피해가 발생하고 있습니다.

시공업체는 소음기준에 맞춰 공사를 진행했다고 주장하는 반면 농가에서는 이주등 대책마련을 요구하고 있습니다.

신광하 기자가 보도합니다.
◀END▶
영암-장흥을 잇는 고속도로 10호선 공사현장,,
산중턱에서 터널을 뚫어 반대편 야산에 터널을 잇는 공사가 한창입니다.

지난해 7월부터 시작된 공사과정에서 폭약이 사용되면서, 부근마을 주민들의 민원이 잇따르고 있습니다.

임신한 젖소가 사산하는 일이 5건이나 발생했고, 유량도 크게 줄었습니다.

◀INT▶
(예전에는 18킬로그램씩 생산했는데..)

공사장과 가까운 사슴농장에서는
지금까지 꽃사슴 4마리가 죽어나갔고, 녹용생산량도 현저하게 줄었습니다.

◀INT▶
(스트레스 때문으로 추정된다...)

농민들은 시공업체와 도로공사, 경찰, 영암군 당국에 피해조사를 요구했지만 자체실험결과 소음과 진동 모두 기준치 이하로 조사됐다는 답변 뿐이었습니다.

◀INT▶
(매번 조사치가 있습니다. 적정기준이내에서 이뤄졌습니다.)

발파소음과 농가피해와의 관련성을 입증하기 위해서는 제3의 기관에서 실시하는 공정한 실험이 시급합니다.

그러나 도로공사에서는 수용할수 없다는 입장으로 일관해 이주등 보상을 요구하는 농민들과 마찰을 빚고 있습니다.
MBC 뉴스 신광하 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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