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ＡＮＣ▶

우리측 배타적 경제수역에서 불법조업을 하다
적발되는 중국어선이 최근 크게 증가하고 있습니다.

이들 중국어선들은 어린 물고기까지 남획하면서 우리의 어족자원을 고갈시키고 있습니다.

김 윤 기자가 보도합니다.

◀ＥＮＤ▶

우리측 배타적 경제수역을 침범해
불법조업을 하고 있는 중국어선이 해경에 적발됩니다.

선수를 돌려 재빨리 도망가려는
이 배는 함정에서 출동한 헬기와 소형 보트로 출동한 이중작전으로 간신히 붙잡힙니다.

중국어선에는 손가락 크기만한 어린 물고기가
가득 실려 있습니다.

바다밑바닥까지 쓸어버리는
저인망 조업으로 우리의 어족자원을 고갈시키고 있습니다.

이같은 불법조업으로
목포 해경에 붙잡힌 중국어선은 올들어서만 21척에 이르고 있습니다.

◀ＩＮＴ▶리우 펑*선장*//고기잡이를 하다 보니까..나도 모르게 한국쪽으로 들어오게 됐다..//

(스탠딩)적발되는 중국어선이 크게 늘어나면서 해경부두는 마치 중국의 한 항포구를 연상시키듯 중국어선들로 가득차 있습니다.

중국어선의 불법조업이 기승을 부리면서 해경도
벌금을 내지 않을 경우 선장과 기관장, 항해사까지 전원 구속하기로 했습니다.

◀ＩＮＴ▶김상봉 외사계장*목포해경*//앞으로 벌금을 내지 않을 경우 전원 구속을 하는 것으로..//

불법조업을 일삼으면서 떼지어 몰려오는 중국어선들, 우리바다의 물고기 씨를 말리고 있습니다. MBC뉴스 김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