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학생 한명당 한달에
4만원의 급식비를 낼 형편이 못돼
급식을 못한다면 어떻겠습니까?
실제로 이런 딱한 사정을 가진 섬학교가
있습니다.
김양훈기자가 취재했습니다.
◀END▶
전교생이 44명인 전남 신안 하의중,고등학교.
학생들은 직접 싸온 도시락으로 점심을
해결하고 있습니다.
학부모들의 반대로 급식을 실시하지
못하고 있기 때문입니다.
s/u 급식을 실시할 경우 학부모들이
부담해야할 급식비는 한끼당 2천원선으로
월 평균 4만원이 들어갑니다.
할머니와 할아버지가 생계 보조를 받으면서 손자,손녀들을 가르치는 등 대부분 형편이 어렵다보니 급식비는 버거운 돈입니다.
게다가 형제나 자매가 함께 중,고등학교에
다니는 가정에서는 부담이 더욱 클 수 밖에 없습니다.
◀INT▶ 김기묘*학부모*
//도시락 싼거 보면 가슴아픈디 돈이없으니///
◀INT▶ 최승달 *학생*
//도시지역 용돈정도겠지만 내겐 너무 큰 돈./
급식실을 만들어주겠다는 교육당국의 설득에도 학부모들은 4년째 가슴아픈 반대를
하고 있습니다.
◀INT▶ 강대철
//사정이 어렵다보니 하루 빨리대책이 ..///
한달 4만원 때문에 급식을 받지 못하고 있는
학생들.
우리 섬지역 교육현장의 어려운 현실을
반영하고 있습니다.
mbc뉴스 김양훈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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