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조선업계 침몰위기

신광하 기자 입력 2004-03-18 12:50:16 수정 2004-03-18 12:50:16 조회수 1

◀ANC▶
철강재 가격폭등에 이어 구입난이 겹치면서 사상최대의 호황을 누리던 조선업계에도 비상이 걸렸습니다.

조선용 철강의 재고물량이 거의 바닥나 조업차질도 우려되고 있습니다.

신광하 기자가 취재했습니다.
◀END▶
일년에 조선용 철강, 후판 사용량이 58만톤에 달하는 현대삼호조선소입니다.

지난 연말부터 철강원자재 가격이 38%나 오르면서 철강원자재 값만 연간 5백억원의 비용을 추가부담하고 있습니다.

그나마 요즘은 철강을 돈을 주고도 사기 어려워 조업차질이 우려되는 상황을 맞고 있습니다.

SU//조선용 철강, 후판을 쌓아두는 야적장입니다. 최근 철강반입이 줄면서 이곳에 남아있는 재고량은 일주일분에 불과합니다.//

국내는 물론 해외 철강업체에 구매 사절단까지 파견했지만, 만족할 만한 물량을 확보하지 못했습니다.
◀INT▶
(공급이 중단되는 것이 가장큰 문제입니다.)

더 큰 문제는 철강재 수급불안이 장기화되면서 선박한척을 건조할때 드는 비용을 산정하기 어려워 신규선박 건조시장에 나서지 못하는 것입니다.
◀INT▶
(도대체 새로운 프로젝트에 참여할수 있어야지..)

향후 3년치 일감을 확보해둘 정도로 사상최대의 호황을 맞고 있는 조선업계가 철강원자재 구입난으로 최악의 위기를 맞고 있습니다.
MBC 뉴스 신광하 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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