목포MBC

검색

총선 조직*바람대결 지역 정책대결 실종 우려

신광하 기자 입력 2004-03-18 21:43:43 수정 2004-03-18 21:43:43 조회수 1

서남부지역의 17대 총선이 조직대 바람의 대결로 자리를 잡으면서 인물과 정책대결이 실종되고 있다는 지적입니다.

대통령 탄핵정국으로 각 정당마다 요동치는 민심을 잡기위해 안간힘을 쏟고 있는 가운데, 민주당은 호남지역의 텃밭을 지키기 위한 조직력 결속에 선거운동 역량을 집중하고 있습니다.

반면 탄핵정국의 반사이익을 보고 있는 열린우리당은 여론의 향배에 조심스런 반응을 보이면서도 총선때까지 지지세를 몰아가겠다는 전략이어서 민주당의 조직과 열린우리당의 바람대결이 점차 가시화되고 있습니다.

그러나 이같은 양 정당의 대결구도는 선거운동을 자칫 도청이전과 기업도시 유치, 관광산업개발 활성화등 산적한 지역현안을 도외시하고 정책대결보다는 당리당략에 따른 혼전으로 몰고갈수도 있다는 지적이 일고 있습니다.

Copyright © Mokpo Munhwa Broadcasting Corp. All rights reserved.

여러분의 의견을 남겨주세요

※ 댓글 작성시 상대방에 대한 배려와 책임을 담아 깨끗한 댓글 환경에 동참해 주세요.

0/300