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만들고 보자?

박영훈 기자 입력 2004-03-19 10:38:02 수정 2004-03-19 10:38:02 조회수 0

◀ANC▶

주 5일제 실시 등 관광수요가 크게 늘면서
최근 섬지역에도 전시관과 체험장 등 각종 문화 관광시설이 들어서고 있습니다.

그런데 사후 관리 대책없이 무작정 만드는 식이여서 걱정입니다.

박영훈기자가 취재

◀END▶

신안군이 지난 2002년 5억원을 들여 만든 화염 체험장입니다.

바닷물을 끓여 소금을 만드는 과정을 관광객에게 선보인다며 만들었지만 2년동안 쓸모없이 방치되고 있습니다.

신안군은 올해 10억원을 더 들여 이곳에
소금전시관까지 세울 계획입니다.

근처의 하의도 토지역사 기념관.

무려 29억원의 예산을 들여 오는 6월
개관 예정이지만 관리 인력 한명 확보되지
않은 상탭니다.

◀INT▶소영호 면장*신안군 하의면*
//이대로라면 관광객 맞이나 관리 어려울 수
밖에 없다///

자산어보를 남긴 손암 정약전 선생을
기린다며 지난 2천 2년 문을 연 신안군 흑산도
자산문화 도서관.

실제로 전시 자료나 관리인원 없이
개관했다가 2년 넘게 문을 닫았다 열었다를 반복하는 애물단지로 전락했습니다.

◀INT▶신안군 관계자(하단수퍼)
//표준정원제 시행으로 자체적으로 인력 늘리기가 쉽지 않다보니 그렇다///

엄청난 돈을 쏟아부어 만들고 있는 섬지역 문화관광시설이 주먹구구식
사업추진으로 개관후 제기능을 못하는 답답한 일이 반복되고 있습니다.

MBC뉴스 박영훈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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