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고구려史 지킨다

신광하 기자 입력 2004-03-19 10:41:20 수정 2004-03-19 10:41:20 조회수 0

◀ANC▶
중국의 고구려 역사 왜곡문제가 한·중간의 외교문제로 비화되고 있는 가운데
한 시골 여중생이 고구려 기념우표 발행을 요청해 관련기관으로 부터 긍정적인 답변을 얻어냈습니다.

신광하 기자가 취재했습니다.
◀END▶
올해 16살인 함평군 월야면 신부연양,,

가녀린 몸의 소녀티를 벗지못한 신양이 고구려 역사에 관심을 갖게된 것은 3년전부터 입니다.

만주벌판을 지배하며 중국과 당당히 맞섰던 자랑스런 고구려의 역사,,

그러나 중국이 고구려사를 자기네 역사로 편입하려는 시도가 시작되자 신양은 인터넷에 "고구려의 꿈"이라는 카페를 만들고 회원을 모집했습니다.
◀INT▶
(너무 화가나서 시작했는데 반응이 좋았습니다)

고구려 기념우표 발행을 위해 만든 이 카페와 길거리 홍보활동을 통해 신양은 친구들과 함께 가두서명을 펼쳐 3천명의 서명을 받아냈습니다.
◀INT▶
(행동하는 강직한 성격이다...)

한달에 백통이 넘는 편지를 대통령에게 보냈고, 정보통신부에도 건의서를 낸 끝에 신양은 최근 반가운 소식 한통을 받았습니다.

북한이 신청한 고구려 유물이 유네스코의 세계문화유산에 등록되면 남북 공동우표 발행을 검토하겠다는 내용이었습니다.

고고학과 역사등에 관심이 많아 장래 역사선생님이 되고 싶다는 신 양,, 고구려 기념우표 발행이 역사를 바로세우는 계기가 됐으면 하는 희망으로 오늘도 고구려사 지키기에 나서고 있습니다.
MBC 뉴스 신광하 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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