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소비자만 답답해

김윤 기자 입력 2004-03-22 11:36:03 수정 2004-03-22 11:36:03 조회수 1

◀ANC▶

새 것으로 교체한 지 두달도 안된
자동차 타이어가 완전히 닳아 버렸습니다.

소비자는 타이어 회사와
자동차 정비소에 원인을 따졌지만 모두 남의 탓입니다.

답답한 소비자의 이야기를 김 윤 기자가 취재했습니다.

◀END▶

목포시 대양동 34살 김영준씨는
지난 1월19일 자동차 앞바퀴 타이어를 모두 새것으로 교체했습니다.

하지만, 타이어는 두달도 안돼 바퀴 홈이 보이지 않을 정도로 마모돼 버렸습니다.

두달동안 목포에서 평택을 오간것과 일주일에 한번정도 광주를 간 것을 제외하고는 장거리 운행도 없었습니다.

원인을 알아보기 위해
타이어 제작회사를 방문했지만 문제가 없다는 말뿐입니다.

◀INT▶타이어 회사관계자//휠얼라이어먼트
에 뭔가 문제가 있는 것 같다...이렇게 빨리 닳아질 수 있다...//

이번에는 휠얼라이어먼트를 조정한 정비업소를 찾아가 봤습니다.

정비업소는 타이어에 문제가 있었거나 운전자의 과실이 문제라며 자신은 책임이 없었다고 주장합니다.

◀INT▶정비업소 관계자//양쪽에 바퀴가 다 닳았는데...//

결국 답답한 것은 소비자 뿐입니다.

◀INT▶김영준씨*피해 소비자*//이쪽가면 이쪽에서..저쪽가면 저쪽 잘못..타이어 한달에 한번 갈 수도 없고..답답...//

자신의 차에
분명 문제가 있다는 것만 알뿐 무엇이 문제인지
모른채 김씨는 하루를 허비해야 했습니다.
MBC뉴스 김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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