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ＡＮＣ▶
탄핵을 주도했던 민주당에서 탄핵 철회론이 나오고 있는 가운데
민주당 광주전남 총선 후보들이
국정 혼란의 책임을 통감한다며
삭발을 하고 단식에 돌입했습니다.
◀ＥＮＤ▶

김낙곤 기잡니다.

지지율 급락으로 다급해진
민주당의 총선 후보들이 선택한 반전 카드는
시민앞에 석고 대죄였습니다.

긴급 회동을 가진
광주 지역 총선후보 3인은
탄핵 사태로 초래된 국정 혼란의 책임을 지고
지도부의 총 사퇴를 촉구하고
광주시민앞에 용서를 빌자고 뜻을 모았습니다.
◀ＩＮＴ▶
이들은 이어
5.18 묘역을 참배해 성명을 발표한뒤
전남도청앞에서
석고 대죄의 의미로 삭발식을 거행했습니다.

당초 3명의 현역의원들도 동참하기로 했지만
지도부 퇴진 문제를 놓고 이견을 보여
일단 연기됐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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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ＩＮＴ▶
삭발을 마친 총선후보들은
광주공원으로 이동해
무기한 단식에 돌입했습니다.

탄핵이 가결된지 열흘이 다됐지만
민주당에 대한 시도민의 여론이
돌아설 기미를 보이지 않자
총선 후보들이 황급히 머리를 조아린것입니다.

그렇지만
탄핵을 주도한 지도부에는
호남의원들이 포진돼 있다는 점에서
총선 후보 3인의 반짝 카드로 끝날지
탄핵 철회 확산으로 이어질지 주목됩니다

엠비시 뉴스 김낙곤입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