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중국선원 관리 골치

김윤 기자 입력 2004-03-24 11:27:35 수정 2004-03-24 11:27:35 조회수 0

◀ANC▶

불법조업을 하다 붙잡힌 중국어선들 가운데 상당수가 벌금을 내지 못하면서 우리측 부두에 장기간 억류되고 있습니다.

많은 중국어선이 부두를 차지하면서 관리에도 어려움을 겪고 있습니다.

김 윤 기자가 보도합니다.

◀END▶

(전남) 목포항 해경부두,
마치 중국의 항포구를 연상시키듯 중국어선들이 즐비하게 늘어서 있습니다.

우리측 배타적 경제수역에서 불법조업을 하다 해경에 적발된 뒤 억류중인 선박들입니다.

올들어서 목포해경에 적발된 불법 중국어선은 21척,
부과된 벌금도 2억9천여만원에 이르고 있지만
납부액은 9척, 9천여만원에 그치고 있습니다.

무허가 조업을 하다 적발되면 한척에 2천만원의 벌금이 부과되지만 상당수 중국어선들은 벌금 납부를 포기하고 있습니다.

◀INT▶리우 펑*중국인 선장//벌금 낼 능력
도 없고,..고향에 가족도 벌금 못내..억류돼 있어 연락도 안된다//

(스탠딩)많은 중국어선들이 벌금을 납부하지 못하고 우리부두에 장기간 억류되면서
이 어선들을 관리하는 것도 큰 문제로 떠오르고 있습니다.

◀INT▶김상봉 외사계장*목포해경*//위탁업
체 선정해서 이들에게 관리하는 방안을 시행하려고 한다...//

우리측 서남해상에서 불법조업을 하다
적발되는 사례가 늘어나면서
벌금을 내지 못한 중국인 선장들의 신병
처리가 해경의 또다른 골치거리가 되고있습니다
MBC뉴스 김윤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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