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ＡＮＣ▶
전국에서는 처음으로
지역 특산물 생산업체가 공동 참여한
유통 조합이 출범했습니다.

광역 조합은
특산물의 유통망을 확대하고
품질을 향상시키는데
크게 기여할 것으로 보입니다.

김종태 기자
◀ＥＮＤ▶
톡 쏘는 맛과 향긋한 향으로
유명한 여수 돌산갓

다른지역 생산 갓보다 인기가 높으면서도
단기간의 홍수출하로 가격이 떨어지고
소비자의 외면과 불신또한 늘고 있습니다.

지역 특산물의 하나인
여수 멸치와 유자,전복 또한
품질에 비해 서울 중심의 획일적인 유통망으로
원활한 판로를 확보하지 못했습니다.

이런 문제점을 해결하기 위해
지역을 대표하는
15개 특산물 생산업체들이
한자리에 모여 조합을 결성했습니다.

(S/U)조합은 우선
주요 관광지를 중심으로
다양한 특산물을 한곳에 모아
손쉽게 구입할 수 있는
직판장 개설에 나서고 있습니다.

조합 명의로 공동 판매망을
온라인상에 개설하고
지역을 찾지 못하는 소비자들에게도
가깝게 다가서고 있습니다.

조합 결성으로
영세성을 벗어나지 못하던
기존의 개별 상표에 비해
여러 생산업체를 통합한
체계적인 생산이 가능해
품질 향상에 큰 도움이 되고 있습니다.

특히 공동구매와 판매를 통한
생산비 절감으로
소비자들에게는 특산물을
싼값에 공급할 수 있게 됐습니다.
◀ＩＮＴ▶
경기침체와 수확량 감소로
판매부진에 허덕이던
지역 특산물 생산 업체들이
유통조합 결성으로
새로운 돌파구를 찾고 있습니다.

MBC뉴스 김종태