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ＡＮＣ▶
광주시내 가로등 10개 가운데 2개는
감전 사고의 위험이
높은 것으로 나타났습니다.

다음달에 집중 호우도 예상되고 있지만,
당국의 대처는 허술하기만 합니다.

이재원 기잡니다.
◀ＥＮＤ▶
◀ＶＣＲ▶

광주시내 한 가로등.

좁은 내부에는 낡은 전선이
미로처럼 얽혀 있고,
피복마저 벗겨진 채 방치되고 있습니다.

임시로 가로등에 전원을 공급하는 전선은
금방이라도 떨어져 내릴듯 위태로워 보입니다.

◀ＩＮＴ▶

또 다른 가로등의 덮개는
어디론가 사라진지 오랩니다.

더욱이 누전 차단기가 설치된 가로등은
찾아보기 힘들정돕다.

이처럼 감전 사고가 우려되는 가로등은
광주시내에만 160여곳.

가로등 10개 가운데 2개 꼴입니다.

(스탠드업)
가로등에 전원을 공급하는 지중선의 경우
사정이 더욱 심각합니다.

70개에 가까운 가로등의 지중선이 끊기거나
전선 피복이 벗겨져 있어
감전 사고의 위험이 높지만
자치구에서는 보수 공사를 꺼리기 때문입니다.

◀ＩＮＴ▶

당장 다음달 집중 호우가 예상되고 있지만,
감전 사고의 위험이 높은 가로등은
여전히 방치되고 있습니다.

MBC뉴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