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고철 넘쳐난다

입력 2004-03-29 11:09:58 수정 2004-03-29 11:09:58 조회수 0

◀ANC▶
자치단체마다 고철 모으기 운동에 나서면서
고철 제고량이 급격히 증가하고 있습니다.

이 때문에 부작용이 적지 않다고 합니다.

이재원 기잡니다.
◀END▶
◀VCR▶

광주의 한 고철 수집 회사.

야적장에 가득 쌓인 고철 사이로
고철을 실은 차량들이
쉴새없이 들어오고 있습니다.

일주일 사이에
이 회사에만 쌓인 재고는 무려 2천 5백여톤.

평소보다 2배이상 많은 양입니다.
◀INT▶
\"계속 물건을 받을 수 밖에 없는 상황이다..
이 업을 계속해야 하니까...\"

또, 다른 고철 수집 회사 역시
사정은 마찬가지

야근까지 해가면서 고철 처리에
열을 올리고 있지만
재고는 갈수록 쌓여만 가고 있습니다.

고철 수출 제한 조치와 함께
정부의 단속이 강화되면서
고철이 한꺼번에
시장으로 몰리고 있기 때문입니다.

자치단체마다 펼치고 있는
고철 모으기 운동도
재고 증가에 한 몫하고 있습니다.
◀INT▶
\"취지는 좋았는데 생계형으로 사는 사람은..\"

이 때문에 고철로 하루하루를
생활하는 사람들에게 불똥이 떨어졌습니다.

공무원을 동원한 자치단체에서
고철을 싹쓸이 하다보니
수집할 고철이 없기 때문입니다.
◀INT▶
\"고철 수집이 절반이상 떨어졌다..막막하다..\"

(스탠드 업)
원자재 난을 극복하기 위해 시작했던
고철 모으기 운동이 오히려
생계를 위협하는 수단이 되고 있습니다.

MBC뉴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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