바다에 버려진 폐비닐이 백여명의 승객을 태운
쾌속선의 엔진을 고장나게 해
바다 한가운데서 한 시간 동안 표류하는 사고가 발생했습니다.
목포를 떠나 홍도로 가던 쾌속선
골드스타호가 오늘 오전 7시 50분
목포 용머리섬 앞바다 한가운데서 갑자기 멈춰서면서 관광객과 주민 등 승객 122명이 놀라 항의하는 소동을 빚었습니다.
골드 스타호는 비상 엔진을 이용해
한 시간여 만에 목포항으로 회항해 엔진의
냉각 장치 흡입구를 막고 있던
폐비닐을 제거한 뒤 예정보다 한 시간반 늦게 다시 출항했습니다.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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