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농기공 탐관오리 줄줄이 쇠고랑

입력 2004-03-31 11:04:48 수정 2004-03-31 11:04:48 조회수 0

◀ANC▶
댐 건설공사와 관련해
건설업체 관계자들로부터 뇌물을 챙겨 온
농업기반공사의 전*현직 간부들이
줄줄이 쇠고랑을 찼습니다.

공사현장에서 관행처럼 굳어있던 비리에 대해
검찰이 철퇴를 가한 것입니다.

이계상 기자....

◀END▶
◀VCR▶
지난 99년 농업기반공사의 발주로
공사가 진행되고 있는
(전남) 화순군의 한 댐 공사현장입니다.

이 곳에 공사감독관으로 파견나왔던
농업기반공사 간부 46살 이 모씨 등 5명은
건설업체 관계자로부터
주기적으로 뇌물을 받아왔습니다.

착공때부터 최근까지 5년동안
이들은 감독관 자리를 대물림하면서
공사과정에서 각종 편의를 봐주는 대신
수천만원씩을 챙겼습니다.

이들은 매달 백만원 정도를
정기적으로 상납받는 것도 모자라
휴가비와 체력단련비, 접대비 등 온갖 명목으로
금품을 챙긴 것으로
검찰조사결과 드러났습니다.

◀INT▶
(토목공사라 비자금 조성이 쉽고
구조적인 상납고리가 있다.)

광주지검은 이씨 등 2명을 구속한데 이어
이들에게 뇌물을 건넨 모 건설사 전무
47살 문 모씨와 현장소장 34살 김 모씨등 2명도
구속했습니다.

(스탠드업)
\"검찰은 농업기반공사가 발주한
다른 공사현장에서도 유사한 비리가
뿌리내려 있을 것으로 보고
수사를 확대하고 있습니다.\"

MBC뉴스 이계상입니다. ◀END▶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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