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호남고속열차 개통-로칼용

김양훈 기자 입력 2004-04-01 11:01:06 수정 2004-04-01 11:01:06 조회수 0

◀ANC▶

육상교통의 혁명이라고 할 수 있는
고속철 시대가 열렸습니다.

오늘 경부고속철도 개통과 함께
호남선에서도 고속열차 운행이 시작됨에 따라
전국이 반나절 생활권으로 좁혀지게 됐습니다.

목포역에 취재기자 나가있습니다.

◀END▶

앵커) 김양훈 기자?

기자) 예, 목포역에 나와있습니다.

앵커) 호남선의 첫 고속열차가 조금전에
출발했다죠?

기자) 네. 조금전인 6시 40분,

호남선의 첫 고속열차가 승객 3백여명을 태우고 목포역을 출발했습니다.

오늘 목포역을 출발한 첫 고속열차는
오전 9시 56분 용산역에 도착합니다.

호남선은 90년전인 지난 1914년 단선으로
개통해 1968년 복선화 사업이 시작됐습니다.

그리고 36년만에 복선 전철화 공사가 마무리돼 오늘 경부선 고속철도 개통과 함께 새로운
고속철 시대를 맞이하게 됐습니다.

최고 시속 3백킬로미터의 고속열차는
목포-서울간을 하루 7차례 두시간 간격으로
운행하고 주말에는 고속열차가 한차례
추가 투입됩니다.
_________________________________________

앵커) 오늘 호남선 고속열차 개통에 맞춰
목포시에서 유달산 꽃축제를 개최하는등
각 자치단체들이 다양한 행사를 마련했다죠?

기자) 네, 오늘 목포역에는 풍물패 공연등
고속열차 개통을 축하하기 위한 다양한 행사가 펼쳐졌습니다.

목포시는 고속철 개통에 맞춰 오늘부터
5일동안 유달산 꽃 축제를 개최합니다.

시내 곳곳에 환영꽃탑을 세우고 유달산
낙조대등 관광지 홍보를 통해 목포 알리기에
나서고 있습니다.

또 목포시에서는 고속열차를 타고 목포를
방문하는 이용객들을 위해 관광객 City Tour등
다양한 "웰컴목포" 축제한마당도 마련했습니다.

인근 자치단체들 역시 오늘 고속열차 출발과
도착시간에 맞춰 승객 환영행사를 갖고
지역 관광명소 알리기에 나설 계획입니다.

서해안 고속도로가 개통된지 2년여만에
맞이하게된 호남선 고속철 시대.

고속철 개통으로 천예의 관광자원을 갖고 있는 전남 서남권의 관광산업 활성화와 지역경제
발전이 기대되고 있습니다.

지금까지 목포역에서 mbc뉴스 김양훈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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