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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용선로 건설시급

신광하 기자 입력 2004-04-02 12:11:47 수정 2004-04-02 12:11:47 조회수 1

◀ANC▶
고속철도가 오늘 개통됐지만 호남선은 고속전철로 불리고 있습니다.

서대전에서 목포에 이르는 256킬로미터 구간이 기존철로를 전철화한 수준에 머물러 제 속도를 내지 못하기 때문입니다.

신광하 기자가 보도합니다.
◀END▶
한국형 고속철도 KTX가 서울에서 목포까지 4백7킬로미터를 주파하는데 걸리는 시간은 2시간58분,,

서울에서 부산까지 4백10킬로미터를 달리는데 걸리는 시간이 2시간 40분인것과 비교하면 18분 늦습니다.

오는 2천10년 대구에서 부산간 119킬로미터에 고속철도 전용선이 완공되면, 경부선 고속철은 1시간58분만에 서울-부산간을 주파하게 됩니다.

호남선과 비교하면 무려 1시간이나 단축되는 셈입니다.

고속철도 전용선이 놓인다면,
서울에서 목포까지 걸리는 시간은 지금보다도 1시간 8분이 단축된 1시간50분이면 주파가 가능합니다.

그러나 현실화될 가능성은 낮습니다.

SU/정부가 호남고속철도를 건설하겠다면서도 익산에서 목포구간에 대해서는 오는 2천15년이후 사업성을 검토한뒤 건설을 검토하겠다고 결정했기 때문입니다.//

지역민들은 이같은 결정은 사실상 호남고속철도를 건설하지 않겠다는 얘기라며 오는 2천10년까지 서둘러 준공해줄것을 요구하고 있습니다.
◀INT▶
(서둘러야 합니다...)

36년만에 완공된 호남선 복선화 공사,,

그 철길에 전철을 놓아 달리는 고속열차를 바라보는 지역민들이 또다른 차별을 느끼는 지역민들,,

수요가 없어 건설이 어렵다는게 정부의 논리지만, 길이 열리면 수요는 따라온다는게 서해안 고속도로 개통이 가져다준 교훈입니다.
MBC 뉴스 신광하 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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