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ＡＮＣ▶
고속전철 개통은 중부권과의 접근성을 높여
서남권 관광활성화의 전기가 될 것이라는 예측이 쏟아져나오고있습니다

그러나 현실을 냉정하게 들여다보면
지역주민들이 고속전철을 이용해 다른 지역을
더 많이 관광하는 결과를 낳을 수있습니다

보도에 고 익수 기잡니다

◀ＥＮＤ▶

서해안 고속도로가 완전 개통됐던 지난2001년
12월 21일

목포 북항은 밀려드는 차량들로 대 혼잡이 빚어졌습니다.

그러나 개통 만 2년이 지난 지금
사정은 크게 달라졌습니다

지난 2002년 한해동안 목포 요금소를 통해 목포를 찾은 차량은 3백45만여대.

반면 목포요금소를 통해 외지로 빠져나간
차량은 3백53만여대로 8만대 이상이 많았습니다

지난해역시 격차가 줄긴했지만 목포로 들어온 차량보다 목포를 빠져나간 차량이 6만대이상 많았습니다

서해안 고속도로 개통으로 지역상인들이
경제적인 혜택을 누렸다고 할 수있지만 지역
경제 전체적으로는 크게 덕을 보지 못한 셈입니다

고속전철 개통이 지역경제에 희망을 안겨주고
있지만 서해안 고속도로와 같은 상황으로
이어질 수있다는 점을 간과해서는 안됩니다


◀ＩＮＴ▶

물론 열차의 특성상 여행사 모집을 통해
다른지역으로 빠져나가는 것은 고속도로에 비해
덜 할 것으로 보입니다

문제는 목포시내 관광으로는 한계에 부딪힐 수
밖에 없다는 점입니다

◀ＩＮＴ▶

고속전철 개통으로 다시한번 지역경제 도약의 호기를 맞고있는 전남서남권.

준비없이 맞이한 서해안고속도로 개통때와
전혀 다른 모습으로 다가설지 그 해답은
우리들에게 있습니다
MBC뉴스고 익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