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선거운동원 사칭-광주송고용

입력 2004-04-02 21:41:38 수정 2004-04-02 21:41:38 조회수 0

◀ANC▶
시골의 50대 부부가 선거운동원이라고 사칭한 절도범이 건네준 음료수를 마시고 혼수상태에 빠졌습니다.

선거철을 맞아 농어촌에서 이같은 신종범죄가 활개를 치고있습니다.

문연철기자가 취재했습니다.
◀VCR▶
전남 무안군 청계면 청수리에 사는
53살 류모씨와 50살 최모씨 부부가
오늘 아침 의식을 잃고 병원에 실려왔습니다.

응급조치로 생명을 건졌지만 여전히 정신을 차리지 못하고있습니다.

◀INT▶ 양종태(무안병원 내과전문의)
..부부 모두 혼수상태, 약물 복용 추정..

이들 부부는 어제 저녁 선거운동원을 사칭한
사람이 건네준 음료수를 나눠 마신뒤 탈이
났습니다

◀INT▶ 배재순(무안군 청계면 청수리)
..선거운동원이 준 드링크 마셨다고 정신잃어.

이들 부부가 정신을 잃은 틈에 절도범은 패물과 8천여만원이 든 통장등을 훔쳐 유유히 사라졌습니다.

또 소 장사를 하는 피해자 류씨가 평소
수중에 많은 돈을 다니고다닌 점을 노린 것으로
추정됩니다.

절도범은 범행에 쓴 음료수병까지 챙겨 사라져
사전에 치밀하게 범행을 준비했던 것으로
보입니다

(s/u) 경찰은 선거철마다 선거운동원을 가장한
이같은 수법의 절도가 기승을 부린다며
각별한 주의를 당부했습니다.

mbc뉴스 문연철입니다.
◀END▶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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