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함평군이 지역 노인들의 치매예방을 위해 운영하고 있는 '수의만들기' 프로그램이 인기를 끌고 있습니다.
윤달을 맞아 '수의'주문도 폭주해 프로그램에 참여한 노인들은 치매예방 뿐만아니라 소득창출등 일석이조의 효과를 거두고 있습니다.
신광하 기자가 보도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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천조각에 불과하던 삼베천이 전기 재봉틀이 지날때마다 수의 모습을 갖춰갑니다.
한땀한땀 꼼꼼히 확인한뒤 다시 재봉질을 하는 손놀림이 날렵합니다.
올해 74살 박두금 할머니의 작업장은 함평군 보건소 3층에 마련된 치매예방교실,,
젊은시절 바느질로 자식들을 대학까지 보냈다고 자랑하는 박할머니의 요즘 소일거리는 수의를 만드는 것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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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참 재미져요... 일도하고 수의제작 봉사도 하고..)
전체인구가운데 22%가 65살이상 노인이어서 초고령 사회로 접어든 함평군,,
치매예방을 노인복지 최대 과제로 삼은 함평군은 지난해 10월부터 수의만들기 프로그램을 운영하고 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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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참여하니까 너무 재밌어요.. 함께하는 즐거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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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것도 장만하고,, 이것도 봉사아니겠어요?)
노인성 치매를 예방하기 위해시작한 '수의만들기'프로그램은 상인들에게도 반응이 좋아, 4년만 돌아온 윤달을 맞은 요즘 주문량이 폭주하고 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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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상인들의 반응도 좋고, 농외소득도 되고요..)
치매를 예방하기 위해 시작된 수의만들기 사업이 농촌노인들의 소득증대와 여가활동이라는 일거양득의 효과를 거두고 있습니다.
MBC 뉴스 신광하 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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