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광주3원)노거수 정비 필요 R-토

입력 2004-04-05 07:46:37 수정 2004-04-05 07:46:37 조회수 0

◀ANC▶
광주 전남지역에 있는 수백그루의
보호수들이 관리소홀로 방치돼 날로 훼손되고 있습니다

나무를 심는 것 못지 않게 이들 나무를
잘 관리하는 것도 중요한 일일 것입니다

송기희 기자가 보도합니다.


◀VCR▶

시골 분위기가 풍기는 서구 세하동 마을은,
입구 부터 오래된 느티나무가 자리해 푸근한
정겨움을 안겨 줍니다.

마을주민의 수호신으로 자리한지 2백년이 넘은 느티나무는 가치를 인정받아 지난 95년 보호수로 지정 됐습니다.

그러나, 나무 곳곳은 상처 투성인데다
크게 패인 등줄기는 썩어 들어가 외과수술이
필요 합니다.

스탠드 업

<흙속에 파묻혀 있어야 될 나무 뿌리는, 심하게 노출돼 있습니다.>

흙에서 수분공급을 받지 못해 영양 부족으로
죽어 갈수 밖에 없습니다.

◀INT▶

정월대보름 당산제를 지내는 남구 칠석동 8백년된 은행나무도 마찬가지.

무게를 이기지 못한 가지가 위태롭게 뻗어 있어 받침대가 필요한데다 덩치큰 노거수가 영양을 공급받기에는 주변 땅이 턱없이 부족합니다.

◀INT▶

수령이 백년이상이 되거나 희귀목등으로 가치를 인정받아 지정된 광주시내 보호수는 70여종.

이 가운데 7곳은, 2년전부터 산림청의 지원이
끓기는 바람에 예산부족으로 지난해부터
아예 정비를 못해 치료가 절실합니다.

◀INT▶

수백년에 걸쳐 선인들이 값지게 가꿔온 노거수들.
후손에게 물려주는것 또한 우리의 몫입니다.

mbc news 송 기흽니다.

◀END▶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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