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요즘 섬진강에서는 강굴 채취가 한창입니다.
섬진강 일원에서만 채취되는 대형 굴인데
요즘 채취량이 줄어 어민들이 걱정입니다.
김주희 기자가 보도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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섬진강과 광양만이 교차하는
광양시 진월면 망덕마을입니다.
요즘 이곳 일원에서는 강굴 채취가 한창입니다.
강굴은 전국에서 유일하게
섬진강 하류 일원에서만 자생하는 종입니다.
15센티미터 안팎 크기의 대형 종인 강굴은
벚꽃이 필 무렵 채취된다고 해서
'벗굴'로 더 잘 알려져 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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비타민과 철분을 다량 함유하고 있는 강굴은
피부 미용은 물론 건강식으로
효능이 높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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그러나 강굴 채취 어민들은 요즘 걱정입니다.
우기가 길어져 강하류가 저염분화 하면서
강굴 채취량이 감소하고 있기 때문입니다.
올해 채취 예상량은 200여톤으로
예년에 비해 60%가량 줄어들었습니다.
강굴의 안정적인 생산을 위해
여수지방해양수산청이
양식 기술 개발에 나섰습니다.
계획대로 양식에만 성공하게 되면
섬진강 강굴은
재첩에 이어
지역의 대표적인 특산품으로
자리매김 할 수 있을 것으로 기대됩니다.
MBC NEWS 김주희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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