목포MBC

검색

'벚굴 본격 채취'-R

입력 2004-04-06 07:45:58 수정 2004-04-06 07:45:58 조회수 0

◀ANC▶
요즘 섬진강에서는 강굴 채취가 한창입니다.

섬진강 일원에서만 채취되는 대형 굴인데
요즘 채취량이 줄어 어민들이 걱정입니다.

김주희 기자가 보도합니다.
◀END▶
◀VCR▶
섬진강과 광양만이 교차하는
광양시 진월면 망덕마을입니다.

요즘 이곳 일원에서는 강굴 채취가 한창입니다.

강굴은 전국에서 유일하게
섬진강 하류 일원에서만 자생하는 종입니다.

15센티미터 안팎 크기의 대형 종인 강굴은
벚꽃이 필 무렵 채취된다고 해서
'벗굴'로 더 잘 알려져 있습니다.
◀INT▶

비타민과 철분을 다량 함유하고 있는 강굴은
피부 미용은 물론 건강식으로
효능이 높습니다.
◀INT▶

그러나 강굴 채취 어민들은 요즘 걱정입니다.

우기가 길어져 강하류가 저염분화 하면서
강굴 채취량이 감소하고 있기 때문입니다.

올해 채취 예상량은 200여톤으로
예년에 비해 60%가량 줄어들었습니다.

강굴의 안정적인 생산을 위해
여수지방해양수산청이
양식 기술 개발에 나섰습니다.

계획대로 양식에만 성공하게 되면
섬진강 강굴은
재첩에 이어
지역의 대표적인 특산품으로
자리매김 할 수 있을 것으로 기대됩니다.

MBC NEWS 김주희입니다.

Copyright © Mokpo Munhwa Broadcasting Corp. All rights reserved.

여러분의 의견을 남겨주세요

※ 댓글 작성시 상대방에 대한 배려와 책임을 담아 깨끗한 댓글 환경에 동참해 주세요.

0/300