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고흥 득량만과 여자만 일대에서는
요즘 실뱀장어잡이가 한창입니다.
하지만 환경변화 등으로 어획량이 줄면서
실뱀장어 값이 금값이나 다름없습니다.
박민주기자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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실뱀장어잡이가 한창인
고흥군 대서면 득량만 바닷가입니다.
그물코가 촘촘한 그물을 들어올리자
실뱀장어가 올라옵니다.
실뱀장어는 길이 7-8cm, 0.2g의 어린 뱀장어로
양식장의 입식용으로 팔려나갑니다.
아직까지는 부화기술이 없어
kg당 400만원에 육박하는 초고가 종묘입니다.
더욱이 올해는 중국과 대만의 생산량도 줄면서
지난해보다 2배이상 값이 올랐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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하지만 민물수로가 사라지면서
바다를 거슬러 강으로 올라오는
실뱀장어 잡이도 갈수록 어려워지고 있습니다.
때문에 부화기술은 물론
대량으로 양식할 수 있는 종묘법 개발이
시급한 과제로 남아있습니다.
올해 고흥 득량만 일대에서는
실뱀장어 잡이로 150kg, 6억원의
어민 소득이 기대되고 있지만
환경변화는 실뱀장어값을 금값으로
만들고 있습니다.
mbc뉴스 박민줍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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