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영산강서 목선 조각 발견

입력 2004-04-14 13:52:54 수정 2004-04-14 13:52:54 조회수 1

◀ANC▶
고려시대 초기에 건조된 것으로 보이는
초대형 고대목선 조각이 발견됐습니다.

일부에서는 고려 태조 왕건이 후백제를
점령하기 위해 타고 왔을 군함으로 추정해
관심을 모으고 있습니다.

민은규기자가 취재했습니다.◀END▶

◀VCR▶

나주 인근 영산강 상류 강바닥에서 발견된
목선 파편입니다.

길이가 5.8미터,두께가 10센티미터가 넘는
이 파편은 선박의 좌현 선미부에 해당하는
만곡부재로 배의 밑판과 외판을
연결하는 부분입니다.

놀라운 것은 수령 6백년이상된 느티나무를
통째로 깍은 것으로 배규모가 최소한 30미터
이상된 대형선박으로 추정됩니다.

◀INT▶

고대 목선편이 발견된 이곳의 지명은
고려시대 목포,이후에는 둥구나루로 불려지고
있습니다.

지금으로부터 천백여년전 고려 태조 왕건이
나주 호족들을 포섭하기위해 이곳에 배를
댓다는 포굽니다.

◀INT▶

천년의 잠에서 깨어난 이 파편으로
그동안 고문헌과 그림등에서만 확인 활 수
있었던 고려시대 초기 선박연구에 획기적인
전환점이 됐습니다

또 해양을 무대로 활동했던
당시 나주인들의 역사규명에도 소중한 자료가
될 것으로 보입니다.

엠비시 뉴스 민은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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