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ＡＮＣ▶
은행들이 제조업체 대출금은 줄이는 대신
숙박업이나 부동산 임대업에 대한 대출을
늘리고 있습니다

제조업 돈줄은 막히고 향락 투기 산업으로
돈이 흘러들어가는 현상은 경기 회복에도
부정적인 영향을 미칠 것으로 우려됩니다

이강세 기자가 보도
◀ＥＮＤ▶
◀ＶＣＲ▶


지난해 광주은행의 제조업체 대출금은
8760억여원으로 1년전에 비해 400억여원
줄었습니다

반면에 부동산 대출과 임대업 대출은
1년 사이에 6백억여원이, 음식업과 숙박업
대출금은 4백억여원이 각각 증가했습니다

(스탠드업) 최근 1,2년 사이에 대형 모텔과
음식점이 급증한 것도 음식 숙박업에 대한
대출금이 집중적으로 풀렸기 때문입니다

은행에서는 경기 침체 영향으로 설비 투자에
나선 중소기업이 적었기 때문에 제조업에 대한 대출 수요가 줄었다고 설명합니다

◀ＩＮＴ▶

기아자동차 광주공장이 생산라인을 재편하고
삼성전자 광주 공장의 세탁기 라인이 중국으로 옮겨감에 따라 협력업체들의 어려움이 커졌고 이에따라 중소기업의 대출 수요가 줄어든
것입니다

하지만 돈이 향락 투기 산업으로 흘러가는
바람에 제조업의 돈 줄이 막히는 현상은
결코 바람직하지만은 않습니다

생산과 내수 부진이 장기화 되고 결국 경기
침체를 회복하는데 결정적인 걸림돌이 되기
때문입니다

엠비시