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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번 총선에서도 지난 역대 총선 때처럼
통합선거구내의 내고장 인물 선호경향인
소지역주의가 여전한 것으로 나타났습니다.
황성철기자의 보돕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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S/S
나주.화순 선거구의 경우
유권자가 많은 나주 출신의 무소속 최인기
후보가 나주에서 몰표가 쏟아지면서 화순출신의
열린우리당 문두식 후보를 물리치고
승리했습니다.
개표초반 보성지역의 투표함이 열리면서
이지역출신으로 옥중출마한 무소속 박주선
후보가 앞서가는 듯했지만 유권자가 보성보다
많은 고흥지역 투표함이 열리면서 곧 반전돼
열린우리당 신중식 후보가 1위를 달렸습니다.
장흥.영암선거구에선 영암출신의
우리당 유선호 후보가 장흥에서 36% 얻는데
그쳤지만 54%의 지지를 보내준 고향표를 앞세워
장흥 출신의 민주당 김옥두 후보를 제쳤습니다.
인터뷰(류동훈사무국장-개혁연대-)
이번총선은 과거에 비해 정당.인물간
대결 양상이 커졌었지만 선거전 중반이후
상당수 통합선거구에서 우리고장 인물을
밀어주자는 득표전략이 펼쳐졌습니다.
결국 유권자들이 정책이나 인물 됨됨이
보다는 지연과 학연,혈연에 호소하는 선거
운동에 먹혀 든 셈입니다.
이에 따라 소지역주의를 해소하기 위해서
한선거구로 묶여 있는 시.군 자치단체들은
상생.협력하는 정책을 펴고 유권자들은 소지역
주의를 자극하는 후보를 심판하는 성숙한 주권
의식이 필요하다는 지적입니다.
MBC뉴스 황성철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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