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민주당 후보가 당선된 목포 총선은 여러가지 특징과 시사점을 제기하고 있습니다
민주당은 정당득표에서 열린우리당보다 뒤졌고 재야단체와 연대한 민주노동당도 두자리수 지지를 얻어내는 성과를 거뒀습니다.
장용기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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탄핵의 거센역풍을 이겨내고 민주당 이상열 당선자는 민주당의 텃밭을 지켜냈습니다.
탄탄한 조직과 전통 민주당 성향의 시민 결집이 승부를 갈랐기 때문으로 분석됩니다.
◀INT▶ 이상열당선자(민주당)
\"낙후된 목포의 발전과 정치개혁을 이루라는 시민들의 기대를 잊지 않겠다\"
그러나 이 당선자의 정치 행보가 순탄치만은
않을 전망입니다.
복잡하게 얽힌 지구당 내부와의 관계정립과 군소정당의원의 지역발전 역할도 쉽지않습니다.
더욱이 정당득표에서 민주당이 열린우리당보다 오히려 2점2% 뒤진 것도 정치적인 부담요인이 되고 있습니다.
목포 민심의 저변에는 바뀌어야 한다는 개혁의
목소리가 후보선택을 능가했기 때문입니다.
특히 이번 선거에서 목포 재야 시민단체와 연대한 민주노동당의 약진도 관심을 끌고 있습니다.
후보득표율은 4점8%에 그쳤지만 정당득표는 전남평균을 웃도는 11점6%를 얻었기때문입니다.
◀INT▶ 윤소하공동선대본부장(민주노동당)
\"서민 대중의 생활속으로 파고드는 전환점을
마련한 것으로 생각된다\"
당장 오는6월초순 시,도의원 보궐선거에 3당이 격돌하며 또 한차례 심판을 받을 전망입니다.
(s/U)이번 목포총선은 수십년동안 되풀이되온 민주당 위주의 기득권정치를 한단계 뛰어 넘었다는 점에서 큰 의미를 던져주고 있습니다.
mbc news 장용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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