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ＡＮＣ▶
열린우리당의 압승,민노당의 선정,민주당의
몰락으로 대변되는 이번 17대 총선결과는
당선자 뿐아니라 서남권 주민들에게도
여러가지 생각을 하게하고있습니다

이번 총선 결과의 의미와 과제를
고 익수 기자가 분석했습니다
◀ＥＮＤ▶

3보 1배와 노인폄하 발언 파문도 탄핵의 역풍을 넘어서기엔 역부족이었습니다.

결과는 전통적으로 민주당을 지지해온
호남지역에서조차 열린 우리당의 압승으로
나타났습니다

더 큰 충격은 민주노동당의 선전에 밀려
민주당이 제 4당으로 전락했다는 것입니다

민주당의 패인은 대통령 탄핵에 한나라당과
공조를 했다는 점과 개혁공천을 이뤄내지못해
유권자들로부터 철저히 외면을 받은데서
찾아야할 것으로 보입니다

◀ＩＮＴ▶


그나마 민주당이 명맥을 유지할 수있었던
것은 서남권 선거구민들이 민주당에대한
의리를 저버리지 않았기때문입니다

그러나 이또한 민주당 후보에대한
지지라기보다는 민주당에대한 연민 그리고
지역주민들의 마지막 남은 자존심 때문이라는
해석이 더 설득력을 갖습니다

민주당이 존폐의 기로에 서있음을
보여주는 대목입니다

◀ＩＮＴ▶

16대 총선때 3자리수 의석을 얻었지만
이번에는 한 자리수 의석에 머무른 새천년
민주당

50년 정통야당의 명맥을 열린우리당에
넘겨줄 지,아니면 제살을 깎는 각고의 노력으로
정통야당 재건의 불씨를 지펴나갈지
지역 유권자들이 냉정한 시선으로 지켜보고
있습니다

MBC뉴스고 익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