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선거틈탄 밀수

김윤 기자 입력 2004-04-19 11:48:18 수정 2004-04-19 11:48:18 조회수 1

◀ANC▶

선거 등 어수선한
사회적 분위기를 틈타 바다를 통해 중국산 뱀과 비아그라 등 수십억원어치를 밀수하던 일당이 붙잡혔습니다.

김 윤 기자가 보도합니다.

◀END▶

해경 경비정에 적발된 밀수의심 선박이 정선명령을 무시하고 달아나기 시작합니다.

다섯시간의 추적끝에 붙잡힌 어선에서는
중국산 뱀들이 무더기로 발견됩니다.

꺼내진 뱀상자가 어선 갑판을 가득 채울 정도로 많습니다.

(스탠딩)밀수에 사용된 어선입니다.이 허름한 어선창고에서는 중국산 뱀과 비아그라 등 30억원어치의 밀수품이 숨겨져 있었습니다.

◀INT▶김용재 수사계장*목포해경*//다섯시
간 추적해 검거..갑판에 뱀이 기어다닐 정도로 많아..//

적발된 중국산 뱀은
길이 1미터가 넘는 구렁이부터 능사, 독사 등 모두 6톤가량, 싯가로 20억원이 넘을 것으로 추정됩니다.

또 다른 상자에는 중국산 인삼과 녹용 4.5톤과
비아그라 3천여정도 함께 쏟아져 나오는 등 서남해안 밀수 가운데 최대규몹니다.

붙잡힌 정 모씨 4명은 지난 14일 새벽 우리측 배타적 경제수역 밖인 공해상에서 중국어선들로부터 밀수품을 넘겨 받았습니다.

◀INT▶밀수용의자//이사장이라는 사람한테
서 3천5백만원 받고 운반만 해줬다...//

해경은 정씨등 4명을 밀수혐의로 구속영장을 신청하고 다른 일당이 더 있을 것으로 보고 수사를 확대하고 있습니다. mbc news 김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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